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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북·전남·경기 등 조류AI 확산 우려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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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엔 충북 음성에서 의심 사례 발생
“농장주 방역수칙 철저히 이행” 당부
달걀·닭고기·오리고기 가격은 안정적
전북 등 4개 시도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음성군의 메추리농장에서도 의심 사례가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브리핑을 열어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을 시작으로 경북 상주, 전남 영암, 경기 여주 등 4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7일 충북 음성에서는 의심 신고가 들어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16∼2017년에는 초기 중부지방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고 전남·경남 등 남부지방으로 확산했는데, 올해는 10월21일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항원이 처음 나온 이후 호남과 영남, 제주 등 전국으로 퍼지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또 철새 유입이 12∼1월까지 증가해 농장에서 발생 위험성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철새도래지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집중 소독을 시행하고 있다. 농장에 대해서는 소독·방역 실태와 농장 방역수칙 이행 점검에 나선 상태다. 지난 5일 전국 가금농장별 전담관제를 도입해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등 개별 농장의 차단방역 시행 여부를 10일까지 점검한다. 또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전국 모든 가금류에 대해 출하 전 검사를 시행하고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내 농장, 발생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농장은 매일 살피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바이러스가 가금농장 주변에 이미 널리 퍼져 있는 상황인데도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기본적인 농장 차단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농장주는 자신의 농장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달걀과 닭, 오리의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도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등 사육마릿수가 평년보다 많고 닭고기와 오리고기 냉동 재고 물량도 많아 공급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근 살처분마릿수는 산란계와 육계, 오리의 사육마릿수 대비 각각 0.7%, 0.8%, 3.7% 수준이었다. 가격 역시 달걀 소비자가격은 1856원(특란 10개 기준)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0% 높았고, 닭고기는 4965원(1㎏)으로 전년보다 3.2% 하락했다. 오리고기 역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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