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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식초’ 한두 스푼이면 화병 속 꽃 1~2일 더 오래 즐겨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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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1.02 11:00

당, 살균제, 구연산 활용하면 미생물 증식 막고 영양 공급
작약꽃이 개화해서 지는 모습. /농촌진흥청 제공
절화(자른 꽃)를 설탕이나 식초 한 스푼을 넣은 물에 꽂아 두면 일반 수돗물에 담갔을 때보다 수명이 하루나 이틀 연장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시중에서 판매하는 절화 보존액과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절화 수명 연장 효과를 비교·검증한 결과, 설탕·레몬즙 등을 활용해 절화를 보다 오래 감상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자른 꽃은 모체(뿌리)로부터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화분용 꽃보다 수명이 짧은 것이 일반적이다.

연구진은 시판 중인 절화 수명 연장제의 주원료이자, 연구용으로 널리 사용하는 물질인 자당(sucrose), 절화수명연장제의 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살균제의 일종인 8-HQS 8-hydroxyquinoline sulfate, 구연산(레몬즙) 혼합액에 프리지어와 작약 등 6품목을 꽂아 놓고 절화 수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꽃 품목에 따라 차이를 보였지만 일반 수돗물에 꽂아둔 꽃보다 절화보존액에 꽂아둔 꽃이 1∼2일 더 수명이 연장됐다.

프리지어는 자당과 레몬즙, 작약은 자당과 8-HQS를 섞어 사용했을 때 절화 수명이 각각 8일, 5.8일로 가장 길었다. 또 프리지어의 경우 노화의 대표 증상인 시들고 마르는 현상(위조)이 늦춰졌고, 작약은 꽃잎 떨어짐(낙화)이 지연됐다.

연구팀은 당·살균제·유기산 등이 함유된 절화 보존액이 꽃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미생물 증식을 막아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연구용으로 사용된 자당, 8-HQS, 구연산은 각각 설탕, 일반 락스, 레몬즙·식초로 대체할 수 있다. 3가지 원료를 모두 사용하거나, 이 중 1~2가지만 사용해도 꽃의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방법은 꽃 줄기를 물에 담근 상태에서 사선으로 잘라준 뒤 물 1리터(ℓ) 기준으로 설탕은 50g, 일반 락스는 1000배, 레몬즙은 100배 희석해 따로 사용하거나 섞어 사용하면 된다.

1ℓ 물이 담긴 화병 기준으로 설탕은 큰 티스푼 2∼3번, 일반 락스는 작은 티스푼 1번, 레몬즙은 큰 티스푼 1번의 양을 넣어주면 된다.

홍윤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절화를 수확하거나 구매한 뒤 신선한 상태로 유지하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국내 꽃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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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2, 2020 at 09: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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