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5분경 이건희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회장은 20여분간 빈소에 머물며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 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지 영정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0시 50분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정 회장은 이 회장에 대해 “항상 따뜻하게 잘 해주셨다”며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주요기사
아울러 정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 외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강인엽 삼성시스템사업부장 등 삼성 전·현직 사장단과 임원들도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았다.
전날 이 회장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을 필두로 시작된 다른 기업인들의 조문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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