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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레시피'도 OK
위스키, 소주 등 다양한 베이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최근엔 홈 바(Home Bar)를 갖추고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주류 회사에서도 소비자들을 위해 자사의 주류로 만드는 칵테일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화요 유자 하이볼', '조니진저', '지평막걸리 꿀주'.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무덥거나 장마로 습도가 높아 꿉꿉한 요즘이다. 도수가 높은 술을 마시자니 열이 오르고, 맥주를 마시기엔 배가 부르다. 그럴 때 생각나는 게 잔 가득 얼음을 채우고 각종 음료를 섞어 내는 칵테일이다.

여러 종류의 술을 바탕으로 설탕, 향료를 섞어 만든 혼합주. 백과사전에서 칵테일의 정의를 찾아보면 이렇다. 프로 바텐더라면 정형화된 조주법을 배울 필요가 있겠지만, 아무거나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섞어 만드는 것도 칵테일이다.

먹다 남은 소주에 홈메이드 매실액을 탄 것도, 부산의 어느 족발집에서는 소주를 시키면 주전자에 채썬 오이를 함께 준다던데 이렇게 섞은 오이소주도 일종의 K-칵테일이 아닐까.

30여 가지가 넘는 칵테일의 유래 중 하나는 맛 없는 술을 버리기는 아까워 어떻게든 마시려고 쥬스 등을 탔다는 설이 있다. 이 설에 심정적으로 크게 동의한다. 실험적인 소주가 쏟아져 나올때마다 호기심에 꼭 사 보곤 하는데, '어우, 술에다 무슨 장난을 친거야!' 하며 화가 날 때가 종종 있다. 싱크대에 쏟아버릴까 하다가 얼음잔에 술을 붓고 탄산수와 레몬즙을 더하면 그런대로 먹을만 한 음료가 되니 말이다.

최근엔 홈 바(Home Bar)를 갖추고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주류 회사에서도 소비자들을 위해 자사의 주류로 만드는 칵테일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다.

◇증류소주 화요로 만드는 '화요 유자 하이볼'

얼음을 가득 담아 칠링한 하이볼 글라스에 화요41 45㎖를 따른 후 유자청 두 작은술을 넣고 저어준다. 유자 스파클링 워터를 천천히 가득 채운 후 소국과 타임으로 장식한다.

스파클링 워터가 얼음에 닿지 않게 글라스 옆면을 타고 흐르도록 따라주는 것이 포인트다. 술과 유자청, 탄산수를 모두 냉장 보관한 차가운 상태로 사용해야 얼음이 천천히 녹으면서 청량감이 오래 유지된다.

◇레몬, 진저에일만 있으면 멋진 조니워커 칵테일

'조니레몬'의 레시피는 이렇다. 300㎖ 정도의 잔에 얼음을 담고 베이스로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30㎖를 넣는다. 데미소다 레몬이나 레몬 토닉워터를 잔 가득히 붓고 레몬 슬라이스를 올리면 간단하다.

'조니진저'도 비슷하다. 같은 잔에 베이스로 조니워커 블랙 레이블 30㎖를 넣은 뒤 진저에일을 따른다. 오렌지나 라임 슬라이스를 올리면 완성이다.

◇막걸리도 훌륭한 칵테일 베이스

지평주조는 '막걸리 꿀주'를 제안했다. 생 쌀막걸리와 우유 100㎖를 1:1 비율로 섞고, 꿀 두 큰술, 설탕 한 큰술을 넣은 뒤 거품이 올라올 때까지 잘 저어준다. 더 쉽게 만들고 싶다면 얼음을 더해 믹서기로 갈아줘도 된다.

침전물은 남기고 맑은 부분만 따라 마시면 깔끔한 맛의 막걸리를 즐길 수 있다. 이 맑은 막걸리를 레몬 슬라이스 등 과일과 함께 곁들이면 맑은 막걸리 칵테일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associate_pic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23일 오후 6시26분께 광주 광산구 산수동 황룡강변 한 마을 인근 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잠겼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차량은 소방당국에 의해 견인됐다. (사진=광주 광산소방 제공) 2020.07.23.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에서 장맛비로 급격히 불어난 강물에 차량이 잠겼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23일 오후 6시26분께 광주 광산구 산수동 황룡강변 한 마을 인근 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침수됐다.

운전자 등은 무사히 차량에서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산소방은 장비를 동원, 침수 중인 차량을 끌어올려 안전 지대로 옮겼다.

한편, 침수 사고 당시 광주 광산구 일대에는 시간당 13㎜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강원영동에 시간당 최대 50㎜ 내려
강수량 100~250㎜, 최대 400㎜도
서울·경기도는 오후 3시께부터 그쳐

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연제구 연산동의 한 도로가 침수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0.07.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금요일인 24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영동지역과 경북북부동해안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새벽 3시께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강원영동에, 오는 25일 새벽 6시까지는 경북북부동해안에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예상 강수량이 100~250㎜에 달하는 등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오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강원영동은 동해북부해상에 고기압이 위치하는 가운데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오는 26일까지 정체하면서 장시간 비가 이어지겠다"면서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한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재차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에도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 동안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과 계곡을 찾은 야영객들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날(23일)부터 내린 장맛비는 서울과 경기도·강원영서·충청도에서 이날 오후 3시께 차차 그치겠다. 강원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오는 25일 밤 9시 사이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많은 비가 예보된 강원영동 지역은 밤 12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0.07.23.  misocamera@newsis.com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오는 25일까지 경북북부동해안·강원영동에서 100~250㎜, 경남해안은 70~150㎜, 그 밖의 전국은 40~100㎜를 오가겠다.

계속되는 장맛비의 낮 기온은 28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대관령 14도, 강릉 19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2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어 청계천이 출입통제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 물이 거세게 흘러가고 있다.  misocamera@newsis.com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대관령 20도, 강릉 25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형상으로 전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시간당 35~70㎞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위기경보 주의→경계로…범정부적 총력 대응

associate_pic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수영구의 한 도로가 침수돼 차량들이 힙겹게 이동하고 있다. 2020.07.23.  yulnet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3일 오후 9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5개 시·도(부산·울산·인천·경남·충남)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데 따른 조처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앞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자 오전 10시에 기해 자연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를 가동한 바 있다.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는 종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위험시설과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예찰 및 예방조치를 재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행동요령도 집중 홍보하도록 했다.

중대본 관계자는 "실시간 기상상황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의 발빠른 대피가 이뤄지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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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4,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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