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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영결식이 열렸다 -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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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페이스북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영결식이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유족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열렸다.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홍라의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회장 영결식이 시작됐다. 앞서 입관식은 26일 고인의 생전 종교였던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이 회장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아울러 이 부회장과 사촌 지간이자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결식은 1시간 이상 진행되고 운구 행렬은 오전 8시 30분쯤 장례식장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생전에 이 회장이 머물렀던 서울 한남동 자택과 집무실이 있던 서초사옥 등을 살펴본 뒤 화성 반도체공장까지 들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 회장의 ‘마지막 출근지’로 유력한 화성사업장은 고인이 생전 마지막으로 기공식과 웨이퍼 출하식에 참석했던 삼성전자 반도체 16라인이 있는 곳이다.

삼성 측이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를 철저히 비공개한 탓에 장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내 삼성 선영이나 수원 가족 선영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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